[산악 자전거 남자 크로스컨트리/파리 올림픽]
4.4km 구간을 8바퀴 도는 남자 산악 자전거.
바쁘게 가도 모자랄 만큼 아주 긴 거리죠.
그런데, 네 바퀴째 돌고 있는 시점에서 한 선수가 갑자기 멈춰 섭니다.
자전거가 말썽을 부린 건데 타이거에 펑크가 났습니다.
바퀴를 급하게 바꾸면서 지체한 시간은 40초.
여기서 포기할 법도 한데요. 그런데 반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 이 선수의 모습이 보이네요?
1위로 달리던 프랑스 선수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유유히 승자의 기쁨을 즐기기까지 하네요.
이렇게 영국의 피드콕은 펑크 난 자전거를 극복하고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역시 올림픽은 이런 맛에 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