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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터지는 소리 났다"…건물·차량 잇달아 들이받은 60대 운전자

입력 2024-07-31 16:51 수정 2024-07-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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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량이 적어 한산한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왕복 2차선 도로. 도로 한쪽에 쓰레기 수거 트럭이 멈춰 섭니다.

그런데 뒤에서 달려오는 흰색 승용차. 속력을 줄이지 못하고 도로 옆 건물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건물에 들이받은 뒤에는 멈춰있던 트럭과 부딪힙니다. 충격에 무거운 트럭이 한순간 출렁입니다. 도롯가 상인들이 문을 열고 뛰쳐나옵니다.

[박명화 / 목격자]
“폭탄 떨어지는 소리. 팡 터지는 소리… 저 소리가 나서 뛰쳐나갔거든요.”

바로 앞 건널목을 건너던 여성과 어린이는 놀라 현장을 떠나질 못합니다. 큰 트럭이 없었다면 무슨 일을 당했을지 모릅니다.

사고를 낸 흰색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60대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
“운전자가 오늘 수술 예정이라 조사를 못 하고 있어요. 운전자 상대로 조사 예정입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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