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를 스친 건 총알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폴 어베이트 FBI 부국장: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알에 맞아 귀에 상처를 입었다는 데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습니다."]
앞서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지난 2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각종 음모론과 함께 '파편 부상' 논란이 이어졌는데요.
지난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 귀에 붕대를 하지 않고 나타나자 의심은 커졌습니다.
오른쪽 귀에 뚜렷한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게재하고 "여전히 미스터리"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총알에 세게 맞았다"는 글을 올려 반박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 역시 FBI에 입장을 바로잡으라고 압박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FBI의 발표로 피격 사건을 둘러싼 음모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