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당시 정의당 대표 : (2017년 / JTBC '썰전' 209회) : 김문수는 전설이었어요. 학생 운동권의 황태자였고…]
김문수 전 경사노위 위원장이 오늘(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한때 노동운동의 대부로 불리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이 통화로 더 유명하죠.
[김문수/당시 경기도지사(2011년) : 어 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여보쇼. {예예.}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어, 아니 지금 내가 도지사라는데 그게 안 들려요? {선생님, 무슨 일 때문에 여기에 전화를 하셨는데요? 소방서 119에 지금 긴급전화로 하셨잖아요?}]
'김문순데~'라는 말을 반복해서 당시 별명이 '순대'였다고 전해지기도 하는데요.
이후에도 계속된 막말 때문에, '극우 인사'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습니다.
[김문수/당시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2018년 5월 31일) : 세월호처럼 저렇게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들은 물러가라.]
[김문수/전 경기도지사 (2019년 8월 20일) : 아 그럼, 문재인 이거는 당장 총살감이지.]
망언 사례는 사실 찾은 게 더 많은데, 사실 다 넣지도 못했습니다.
오늘(31일) 김문수 후보자의 지명을 두고도 말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 지명, 일단 오신환 의원 입장부터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