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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저 스님인데 택시비 좀"…승려 사칭해 난동 피운 60대 남성 검거
입력 2024-07-30 10:47
수정 2024-07-30 10:55
머리 깎고 승복 차림으로 "통도사 스님이다" 사칭...난동 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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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깎고 승복 차림으로 "통도사 스님이다" 사칭...난동 끝에 검거
남양주북부경찰서 〈사진=JTBC〉
스님을 사칭해 절에서 "택시비를 달라"며 난동을 피운 6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오늘(29일) 60대 남성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한 사찰에 찾아갔습니다.
남성은 자신을 "양산 통도사의 스님"이라 소개한 뒤 절에 "택시비를 달라" 요구해 돈을 받아 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재차 절에 찾아가 또다시 돈을 요구했습니다.
남성을 수상하게 여긴 다른 스님들이 거부하자 "총무 스님을 죽이겠다"며 난동을 피웠습니다. 남성은 스님처럼 머리를 깎았고 승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제지했고 신원을 확인했더니 남성은 정식 승려가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취재
윤정주 / 사회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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