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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해방촌 '클라우드' 선정

입력 2024-07-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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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서울 용산구 해방촌의 복합건물 클라우드. 〈사진=서울시〉

대상을 수상한 서울 용산구 해방촌의 복합건물 클라우드. 〈사진=서울시〉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서울 용산구 소재 '클라우드'가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서울시청에서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후보작 공개 발표회를 열고 총 9개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수상작은 최종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5점, 심사위원 특별상 1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대상에는 용산구 해방촌 오거리 중심에 있는 복합건물 클라우드가 선정됐습니다. 클라우드는 신흥시장의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한 복합건물로, 전통시장을 MZ세대들의 '힙스터 거리'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일대 상인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까지 공간을 즐기게 한 점을 높이 샀습니다.

최우수상을 공동수상한 서울 강남구의 웰에이징센터. 〈사진=서울시〉

최우수상을 공동수상한 서울 강남구의 웰에이징센터. 〈사진=서울시〉

최우수상을 공동수상한 서울 성북구의 오동숲속도서관. 〈사진=서울시〉

최우수상을 공동수상한 서울 성북구의 오동숲속도서관. 〈사진=서울시〉

최우수상은 강남구의 웰에이징센터와 성북구의 오동숲속도서관이 수상했습니다. 웰에이징센터는 오래된 주차장을 재개조하고 제한적인 공간을 치밀하게 구성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동숲속도서관은 독서, 산책, 공동체 활동까지 아우르는 생활·문화 집합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됩니다. 시는 총 9개 건축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한 달간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최다 득표한 2개 작품을 선정해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 할 예정입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는 특히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축물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글로벌도시 서울을 위해 창의적인 시도와 노력으로 서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신 건축가에 대한 많은 추천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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