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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서울서 미쉐린 맛집 가장 많다…문화시설은 종로 1위

입력 2024-07-29 11:15

종로구, 작년 문화행사 1030개 진행
'셀프사진관' 가장 많은 곳은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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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작년 문화행사 1030개 진행
'셀프사진관' 가장 많은 곳은 마포구

지난 2016~2021년 서울시 자치구별 미쉐린 가이드 선정 현황. 〈사진=서울시〉

지난 2016~2021년 서울시 자치구별 미쉐린 가이드 선정 현황. 〈사진=서울시〉

서울에서 '미쉐린' 맛집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연과 전시 등 문화행사가 가장 활발하게 열린 곳은 종로구였습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분석한 '서울 구석구석 펀시티(Fun City) 보고서'를 지난 23일 발표했습니다. 시는 보고서에서 서울의 즐길거리를 ①문화행사 ②문화시설 ③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이용가능 시설 ④셀프사진관 ⑤마라톤/러닝 ⑥미식도시 ⑦야간도시 등 총 7개 분야로 분류해 자치구 별로 분석했습니다.

2024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시 자치구별 선정 현황. 〈사진=서울시〉

2024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시 자치구별 선정 현황. 〈사진=서울시〉

먼저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은 강남구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2016~2021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서울 식당은 ▲강남구(56개) ▲용산구(20개) ▲서초구(18개)순으로 많았습니다. 이를 제외한 15개 자치구에선 미쉐린 선정 식당이 단 한 군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올해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리본 2개 이상을 받은 맛집도 강남구가 가장 많았습니다. 강남구가 120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종로구(45개) ▲중구(33개) ▲서초구(31개)가 뒤를 이었습니다. 양천·구로·금천·동작·노원·은평·강북·중랑·동대문은 0개였습니다.

지난 2023년 서울시 문화행사 현황. 〈사진=서울시〉

지난 2023년 서울시 문화행사 현황. 〈사진=서울시〉

공연과 전시 등 문화행사는 종로구와 중구 중심으로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년 간 개최된 문화행사 수는 ▲종로구(1030개) ▲중구(445개) ▲은평구(271개) 순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같은 시기 동작구는 15개, 서대문구는 19개의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인생네컷' 등 셀프 사진관은 마포구에 가장 많았습니다. ▲마포구(73개) ▲종로구(43개) ▲강남구(38개) 순으로 가장 많았고 베드타운으로 볼 수 있는 은평구와 도봉구, 강동구는 10개 미만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자치구별 셀프사진관 업체 현황. 〈사진=서울시〉

서울시 자치구별 셀프사진관 업체 현황. 〈사진=서울시〉

아울러 캠핑장과 강의실, 회의실 등 공간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마포구였습니다. 축구장과 수영장 등 체육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습니다. 체육시설은 서초구와 동작구, 용산구 순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고 강남권 대비 강북권이 상대적으로 개수가 적었습니다.

해당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의 연구보고서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서울은 다양한 문화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도시"라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공공데이터에 담긴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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