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으로 활약했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다시 어벤져스 시리즈에 돌아옵니다.
히어로가 아닌 빌런으로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코믹콘 행사가 열렸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한 루소 형제가 다시 마블 스튜디오로 돌아오는 것도 놀라운 소식이었는데요.
루소 형제가 직접 새 캐릭터를 소개하자, 초록색 옷에 철가면을 젖히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등장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영화배우 : 새로운 마스크, 같은 임무입니다. 저는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좋아합니다.]
장내는 RDJ(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외치며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5년 전 '엔드 게임'을 마지막으로 '아이언 맨' 역할에서 물러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빌런 캐릭터, '닥터 둠'으로 분할 예정입니다.
과연 이들이 다시 의기투합해 마블을 전성기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조 루소·앤서니 루소/영화감독 : 상상력과 사랑, 열정을 가지고 계시면 저희가 2년 뒤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돌아오겠습니다.]
[화면출처 2024 SDCC·인스타그램 'robertdowney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