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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뮤지컬에 진심인 조혜련·신봉선 "삶의 활력소…앞으로 계속할 것"

입력 2024-07-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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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캡처〉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코미디언 조혜련, 신봉선이 뮤지컬 출연 소감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뮤지컬 '메노포즈' 주연 배우 조혜련, 신봉선이 출연했다.

이날 신봉선은 11.5kg 감량에 성공했다며 "근 손실 없이 뺐다. 아침 일찍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다 보니 술을 너무 좋아하지만 10번 마실 거 한 번으로 줄이게 됐다. 몸이 좀 가벼워지니까 피로감이 좀 덜해졌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신봉선과 함께 출연 중인 '메노포즈'에 대해 "'메노포즈'가 갱년기라는 뜻이다. 네 명의 여성들이 갱년기를 겪으면서 24곡의 노래로 그걸 다 풀어낸다. 갑자기 더워졌다가 추워졌다가 막 잠도 안 오고 화가 나고 이런 부분이 공감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뮤지컬을 앞으로 계속해야 된다. 이제 55세인데 갓 시작했다.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모르지만 내 삶의 활력소가 된다. 나를 보면서 후배들이 다운되고 힘들때 '조혜련도 하는데 나도 해야지'라는 계기가 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신봉선도 "앞으로 다가올 갱년기 증상도 공부가 된다. 그리고 내가 정말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그 시절에 우리 엄마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내 친구와 또 나를 위해서 온 가족이 보면 참 좋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노포즈'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 신봉선은 "너무 떨렸지만 오랜만에 관객들과 호흡을 하니까 융화가 잘 되는 편"이라며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지 모르고 안경 어디 갔냐고 찾는 신이 있다. 그 신에서 선글라스를 빼야 되는데 머리에 걸렸다. 나중에는 안 돼서 머리카락을 뜯었다. 그러면서 '나는 선글라스를 얻고 모근을 잃었어요'라고 애드리브를 쳤다"고 이야기했다.

'메노포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완경을 말 못 할 고민처럼 대하는 것이 아닌, 여자로서 또 다른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조혜련과 신봉선은 조금 푼수 같지만 지혜를 겸비한 전형적인 현모양처이자 최근 호르몬 이상으로 우울증이 생긴 전업주부 역을 맡았다. 오는 8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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