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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쏘는형' 빛낸 '월클' 예능감

입력 2024-07-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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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쏘는형' 빛낸 '월클' 예능감
예능감도 '월드 클래스'다.

에이티즈(ATEEZ)가 데뷔 6년이 되었음에도 '나태 지옥'에 빠지지 않는 비법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쏘는형'에는 지난 5월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을 발매한 뒤 미국 빌보드의 '빌보드 200'에서 7주 연속 차트인하고 2024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로 글로벌 활약 중인 에이티즈 홍중·윤호·우영이 출연했다.

평소 멤버들의 생일에 직접 미역국을 끓여 줄 만큼 요리를 즐기는 우영은 스팸 고추장찌개와 마늘 볶음밥을 오늘의 메뉴로 소개했고 애피타이저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식혜를 내놓으며 토크를 시작했다.

에이티즈는 음악 활동과 공연을 이어가면서 기대 이상의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고민들을 신동엽에게 털어놓았고 이야기를 들은 MC 신동엽은 롱런하기 위해서는 멤버들과의 관계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리더인 홍중은 “저희는 멤버들끼리 싸우는 것을 말리지 않는다. 어차피 다들 치고받는 타입이 못 되는지라, 가만히 두고 보면서 대화로 푸는데 그 모습이 건강해 보인다”라고 말해 흐뭇함을 안겼다.

이어 에이티즈는 원하는 대로 방송에 출연할 수 없었던 신인 시절에 음악방송과 무대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며 “나태해지면 서로 말을 해주자. 정신 차릴 때까지 뺨을 때려주자”라고 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잠자코 요리를 하고 있던 우영이 “저 한대 맞았어요”라고 충격 고백해 현장은 소란에 빠졌다. 당시 우영은 장난을 치느라 “요즘 잠을 잘 못 자서 힘들다”라고 말했다가, 갑자기 막내인 종호가 아무 말 없이 본인을 응징하자 금세 치료가 되었다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어느새 완성된 스팸 고추장찌개와 마늘 볶음밥을 내놓은 우영은 평소 미식가로 알려진 신동엽의 반응을 기다리며 가슴을 졸였으나 “맛이 별로 없으면 어떻게 연기를 해야 되나 했는데,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밥까지 말아먹는 신동엽의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었고 이내 모두가 그릇을 싹싹 비워 눈길을 끌었다.

'쏘는형'은 신동엽이 출연진들과 친해진 기념으로 그 팬들을 위한 조공 푸드트럭을 쏘는 프로그램으로, 홍중은 평소 본인이 후원하는 아동보호시설에 시원한 간식을 보내 달라 부탁해 훈훈함을 자아내며 에피소드의 막을 내렸다.

에이티즈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27일 자)에서 121위를 기록, 앨범 발매 후 7주 연속으로 진입에 성공해 팀 자체 '빌보드 200' 진입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BMO Stadium)'에 입성하며 북미에서의 첫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 이들은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와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에서도 공연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티즈는 25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Footprint Center)'에서 2024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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