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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마약 혐의 이어 동성 성폭행 입건까지 이미지 치명타

입력 2024-07-26 08:41 수정 2024-07-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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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5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5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데뷔 이래 최악의 이미지 치명타를 맞았다. 상습 마약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 성폭행 혐의로 입건까지 됐다. 물론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것을 입증한다고 해도 복귀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유아인이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고소인 A 씨는 지난 14일 용산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인을 조사한 뒤 관련 내용을 보고 피고소인인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유아인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동진 방정현 변호사는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성 성폭행 혐의의 사실 여부는 앞으로 이뤄질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테지만 상습 마약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 알려진 입건 소식이라 대중의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며 사랑받던 배우인데 동성 성폭행 혐의라니 이미지 치명타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도 미지수다. 데뷔 이래 최고 위기를 맞은 가운데, 향후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고 마무리가 될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 수면 마취를 빙자해 프로포폴 181회를 투약한 혐의, 2021년부터 2022년까지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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