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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24-07-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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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4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4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유사강간 혐의로 유아인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그를 입건했다.

고소인 A 씨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도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중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아인 또는 A 씨의 주거지가 아니고 현장에는 여러 남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5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경우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유아인도 소환 조사할 계획이며 유아인이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등 다수의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으로 처방 받은 혐의도 있다. 지난해 1월 지인들과 떠난 미국 여행에서 대마를 흡연하다 일행에게 노출되자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열린 유아인과 그의 지인 C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유아인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00만 원, 추징금 154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 유아인은 "이 자리에서 사건과 관련한 나의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내 인생 전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건을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앞으로 더욱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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