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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저출생수석에 '40대 쌍둥이 워킹맘' 유혜미 교수 임명

입력 2024-07-25 15:11 수정 2024-07-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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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에 임명된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임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에 임명된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신설하고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유 수석에 대해 "그간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40대 수석으로서의 참신한 시각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유 수석은 인적 자본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교육의 질적 향상이나 그에 따른 노동 구성의 변화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의 육아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등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여러 원인과 해법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국민통합위원회에서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위위원장을 맡아 인구 변화 속에서 포용금융을 실행할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정 철학과 정부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수석은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들도 과감히 발굴하고 제안하겠다"며 "이런 대책이 성과를 낸다고 하더라도 상당 기간 생산 연령 인구의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대책도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유 수석은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해 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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