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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녀' 최진혁 로맨스 청신호 켠 정은지 입덕 3단계

입력 2024-07-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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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속 각성한 연애 바보 최진혁이 정은지를 향해 직진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최진혁(계지웅)이 마침내 정은지(이미진)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면서 로맨스에 엑셀레이터를 가동하고 있다. 제비추리 최진혁이 직진 몰티즈 정은지에게 빠지기까지의 과정을 짚어봤다.

시작부터 정은지와 최진혁의 인연은 심상치 않았다. 상궁 복장을 하고 나타난 정은지가 취업사기범에게 당하던 것을 최진혁이 막아줬다. 엉망으로 남아버린 첫인상에 보이스피싱범 오해까지 받게 된 최진혁에게 정은지는 물음표로 남았다.

이런 가운데 정은지가 의도치 않게 살인범을 본 유일한 목격자가 되자 최진혁이 그녀를 보호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전환점을 맞았다. 술에 취해 온갖 주정을 부리고 해가 밝기 전에 창문을 타고 윗집으로 넘어가는 정은지의 기행에 황당하긴 했지만 정은지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호감이 느껴졌다.

특히 취기가 오른 정은지가 서한지청에서 함께 일하는 시니어 인턴 이정은(임순)에게 화를 냈던 자신의 행동에 서운함을 표하자 최진혁의 마음도 일렁거리기 시작했다. 돌아갈 곳이 없어 보이던 두 사람이 자신과 비슷해 보였던 것. 때문에 최진혁은 이정은과 화해를 하는 한편, 정은지가 불렀던 노래를 들으며 안정을 찾아갔다.

호감에서 비롯된 행동이 지속될수록 정은지와 최진혁의 관계에는 말랑말랑한 기운이 서렸다. 최진혁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사를 먼저 털어놓기도 하고 정은지 곁에 있는 백서후(고원)를 향해 경계 섞인 눈빛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밤새 함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밤잠을 설치며 질투심을 표출해 최진혁의 마음속에 애정의 씨앗이 움트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최진혁은 이미 정은지의 키스 시도를 손바닥으로 밀어내는 흑역사를 생성했던 상황.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자신과 달리 정은지는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최진혁을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었다. 오해를 바로잡으려 집 앞까지 갔지만 되려 정은지를 화나게 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심지어 백서후가 정은지에게 고백하는 광경을 목도한 최진혁은 결국 그를 향한 감정이 사랑임을 자각했다. 감정을 깨달은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던 최진혁은 사소한 이유로 정은지의 집에 찾아가기도 하고 그녀가 위기에 놓이자 전력으로 구해내는 등 이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지난 12회 말미 최진혁은 아직 잡히지 않은 살인범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정은지를 꼭 안아주며 안심시켜 주고 다정한 고백을 전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밀어냈던 입맞춤을 다시금 돌려주며 정은지에게 확신을 줬다. 연애 초보 최진혁의 로맨스 노선도 직진으로 바뀐 가운데 마침내 맞닿은 두 사람의 연애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회는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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