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엽이 '감사합니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하균(신차일)과 감성파 신입 이정하(구한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이도엽은 극 중 황건웅으로 분해 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황건웅은 JU건설 창업자 황종욱의 3남 중 첫째 아들로, JU건설의 (구) 사장이었으나 취임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기에 모종의 사고로 혼수상태가 되어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다.
극 초반 얼굴이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모은 황건웅은 과거 장면들을 통해 이도엽임이 밝혀졌고, 사장 정문성(황세웅)과 부사장 진구(황대웅)간의 경영권 다툼의 큰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병상 위 이도엽(황건웅)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후 펼쳐질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도엽은 드라마 '아다마스', '작은 아씨들', '소방서 옆 경찰서', '나쁜엄마', '오! 영심이',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재벌X형사' 등 작품에 출연해 활약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화와 연극 무대에도 오르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탈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뿐 아니라 '천의 얼굴'로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감사합니다'에서 회복의 유무에 따라 중요한 키가 될 이도엽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작품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