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두 달 연속 증가세…8년 6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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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출생아 수 두 달 연속 증가세…8년 6개월 만

입력 2024-07-24 13:32 수정 2024-07-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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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5월 태어난 아기가 1년 전 같은 달 대비 500명대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954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4명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인 것인데,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어난 것은 2015년 10~11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5월 출생아 수가 1만9000여 명에 턱걸이했던 기저효과에다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혼인이 2022년 8월부터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2만92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6% 늘어 두 달째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폭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사망자는 2만854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8999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인구 자연 감소는 4년 7개월째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