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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이 게을러…" 옥주현, '씨네타운' 16분 지각 사과

입력 2024-07-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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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교통 체증으로 지각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주연 배우 옥주현, 김성식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에는 김성식만 나타나 궁금증을 안겼다. 이와 관련 DJ 박하선은 "옥주현 배우가 교통 사정 때문에 늦고 있는데 곧 도착한다고 하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 오는 길이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씨네타운'이 시작한 지 약 16분 지난 뒤 모습을 드러낸 옥주현은 "내비게이션이 나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두 번을 다른 곳으로 갔다. 내비게이션이 살짝 게을러서 엉뚱한 데로 인도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 오늘 공연이 없는 날이다. 전날 밤에 공연을 했는데 너무 좋았다. 그러다 보니 잠이 안 왔다. 벅차오름이 느껴져서 1시간 자고 왔다. 잠깐 눈을 부치고 다시 일어났다. 지금 막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옥주현, 김성식, 박민성, 서지영, 유소리, 송재림 등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앞서 '베르사유의 장미'는 지난해 12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초연 전 콘서트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시도를 보여줘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았다. 대본과 음악은 이미 뮤지컬 콘서트가 열렸던 시기에 완성됐던 만큼 곧바로 공연을 올릴 수 있었지만, 수십 차례 프리 프로덕션 회의를 거쳐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지난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10월 13일까지 공연 예정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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