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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퀸 등판"…'조커: 폴리 아 되' 10월 혼돈의 귀환

입력 2024-07-24 10:15

2차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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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예고편 공개

"할리 퀸 등판"…'조커: 폴리 아 되' 10월 혼돈의 귀환
그 남자의 귀환이다.

호아킨 피닉스 영화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 '조커: 폴리 아 되(토드 필립스 감독)'가 2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글로벌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10월 개봉을 확정한 '조커: 폴리 아 되'는 2019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6위, 전 세계 10억 달러(한화 약 1조3858억원) 흥행 수익 달성과 함께 국내에서도 525만 관객을 동원하며 메가 히트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후속작이다.

새롭게 공개 된 2차 예고편은 "2년 전 아서 플렉은 고담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자는 괴물이죠"라는 라디오 방송과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커(호아킨 피닉스)의 광기 어린 모습을 담아내 시작부터 몰입도를 높인다. 이어 조커를 둘러싼 사건들이 레전드 팝송 'When You're Smiling'에 맞춰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할리 퀸(레이디 가가)이 “내 생애 처음으로 혼자가 아니라고 느꼈어요"라는 말과 함께 각성하며 조커 주변을 맴돌고, “내 생에 처음으로 날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있네. 보여 줘!”라는 조커의 외침 후 세상을 향해 폭주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강렬한 전율을 일으킨다.

또한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어요. 당신은 조커니까"라는 할리 퀸의 한마디는 조커 안에 억눌려 있던 기운을 다시금 깨운다. 더 이상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조커는 "주위를 봐. 이 모든 사람들을. 세상 그 누구도 날 억압하지 못해"라며 폭주하기 시작한다.

불길에 휩싸이고 폭력으로 뒤덮인 수용소, 법정과 무대를 오가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조커와 할리 퀸이 피폐한 세상에 어떤 결정타를 날릴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어서 노래하고 행복해져요. 심판의 날을 맞이해야죠"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예비 관객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궜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조커'로 아카데미, 크리틱스초이스, 골든글로브를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금 조커 역을 맡았고, 할리 퀸 역에는 이제 가수보다 배우의 얼굴이 더 잘 어울리는 레이디 가가가 낙점 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조커' 시리즈를 잇게 된 토드 필립스 감독의 믿음직한 연출력,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음악상을 받은 여성 음악감독 힐두르 구드나도티르도 또 한 번 실력 발휘를 할 전망이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패터슨' 마크 프리드버그, 의상은 '킹스맨' 시리즈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아리안느 필립스가 참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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