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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승리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 전화…윤 대통령 “수고했다. 잘 해보자”

입력 2024-07-23 20:11 수정 2024-07-26 14:11

한동훈 "시너지 내기 위해 말씀 많이 듣고 나눌 생각"
당ㆍ정 관계 우려 불식 위해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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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시너지 내기 위해 말씀 많이 듣고 나눌 생각"
당ㆍ정 관계 우려 불식 위해서인 듯

오늘(23일)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한동훈 대표가 JTBC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 후보 〈사진=연합뉴스〉

“당내에서 당ㆍ정 관계에 대한 우려가 있다. 윤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 대표는 “경선(전당대회)이 끝난 직후에 대통령께 전화해서 통화를 드렸다. 자주 뵙고 좋은 정치 하기 위해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말씀 많이 듣고 많이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에게 ”당과 잘 화합해서 좋은 정치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수고했다. 잘 해보자"고 말했다고 한 대표는 전했습니다.

전당대회 기간 동안 다른 후보들로부터 '당ㆍ정 관계에 대한 우려'로 공세를 받은 만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소통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검찰조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여사가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수사방식은 검찰이 정하는 건데, 국민 눈높이를 고려했으면 어땠을까”라고 했습니다.

다만 '대면 조사'가 이뤄진 것에 대해선 긍정평가했습니다. “대면조사까지 했기 때문에 검찰에서 먼저 신속하게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패싱' 논란에 반발한 데 대해선 “검찰 내부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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