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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美관객 만난다…김소향·전수미·박시인·박선영 함께

입력 2024-07-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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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美관객 만난다…김소향·전수미·박시인·박선영 함께
'프리다'가 미국 관객들을 만난다.

EMK 창작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9월 6일, 미국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USC Visons & Voices' 프로그램에 초청 받아 Bing Theatre(BIT) 공연장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USC Visons & Voices' 사업은 USC에서 개최하는 가장 규모가 큰 예술,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USC의 핵심 가치인 예술, 인문학 분야의 우수성과 인간의 정신적 가치를 강조하고,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학 교수들 뿐만 아니라, 예술가 등 저명한 연사들을 초청해 연극, 음악, 무용 공연과 영화 상영, 렉처 및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앞서 USC 졸업생인 엘튼 존, 퀸시 존스 등도 참여한 만큼 의미가 큰 행사다.

'프리다'는 '2024-2025 USC Visons & Voices'에 한국 창작 뮤지컬로 초청돼 미국 관객들과 첫 인연을 맺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 '프리다' 작품을 중심으로 다문화적 표현과 윤리에 관한 주제의 토론 세션도 마련된다.

김지원 프로듀서는 "잔인한 운명 속에서도 희망을 꿈꾼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를 미국 관객들에게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의미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내며 그녀가 남긴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메시지를 통해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타 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에 이은 EMK의 네 번째 창작 뮤지컬이자 첫 소극장 뮤지컬인 '프리다'는 2022년 초연에 이어 2023년 재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듀서 김지원을 중심으로, 연출가 추정화(작·연출)와 작곡가 허수현(작·편곡, 음악감독)이 참여, 미국 공연은 배우 김소향 전수미 박시인 박선영이 함께 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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