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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연돈볼카츠' 사태에 답답함 호소 "억측·왜곡 보도는 기업 죽이기"

입력 2024-07-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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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방송인 백종원이 '연돈볼카츠'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백종원은 "잘못된 사실이 확대되고 재생산되면서 더본코리아가 지탄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본코리아를 신고한 '연돈볼카츠' 점주 8인의 입장에서 작성된 기사는 물론 '백종원 가맹점' 수명이 다른 가게들보다 짧은 3년이라고 보도한 기사 등을 전면 반박했다.

백종원은 "저도 순간적으로 헷갈렸다. 기사에 나와있는 존속일은 정말 잘못됐다. 공시돼 있는 영업기간을 가져가서 존속기간이라고 한 것"이라며 "어느 새로운 매장을 해보겠다고 프랜차이즈 본사에 문의할 때 짧은 생명력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회사에 누가 의뢰를 하겠나. 우리 가맹점주 분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에서 중요한 건 매출이 늘어난 것보다 영업이익률이 중요하다. 우리는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이다. 특정한 상황에 있을 때 가맹점들에게 도움이 되는 회사다. 가능하면 공급품 대금 안 올리려고 노력한다. 지금처럼 원자재값 올라갈 때 힘들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1993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30년이 넘었는데 이런 경우 처음이다. 물론 우리 잘못 없다는 거 아니다. 더 짚고 넘어갔어야 한다. 일단 점주님들에게 죄송하다. 피해가 많이 갔다. 혼자 억울하면 되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의 문제다. 억측과 왜곡된 보도는 기업 죽이기다. 이거 보는 점주님 있으면 어떻게 하든 방법을 찾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전했다.

앞서 전국가맹점협의회와 '연돈볼카츠' 점주 8인은 더본코리아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내세워 가맹점을 모집했다며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들은 더본코리아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절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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