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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쏘고 밀치고…연예인이 벼슬? '과잉 경호' 다반사

입력 2024-07-22 19:54 수정 2024-07-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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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에서 사설 경호업체가 플래시를 쏘고 무단으로 입구를 막고 최근 배우 변우석 씨가 출국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입니다. 이런 유명인들의 과잉 경호, 또 공항을 사유화했단 논란, 처음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변우석 씨가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에 들어섭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경호원이 갑자기 레이저를 쏩니다.

주변에 다른 손님들도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게이트까지 막아섭니다.

[여기 게이트 막을 겁니다. 막는 시간 10분입니다.]

인천공항 경찰은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과잉 경호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지난해 5월엔 해외 공항에서 아이돌 그룹 NCT 드림의 경호원이 팬의 어깨를 밀어 넘어뜨렸습니다.

지난해 12월엔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의 사진을 찍으려는 여성을 경호원이 세게 밀치기도 했습니다.

[강호석/변호사 : 사설 경호업체라는 것은 정식으로 경찰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기관은 아니고요. 강요죄, 그리고 공항 공사의 업무를 사실 위력을 통해 방해한 것이거든요.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공항공사와 경찰은 사설 경호업체의 과잉 경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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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출처 유튜브 '아이돌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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