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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구속 갈림길…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24-07-22 20:06 수정 2024-07-22 21:10

하이브 공개매수 방해하려 '시세 조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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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공개매수 방해하려 '시세 조종' 의혹

[앵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 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22일) 결정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 위원장이 법원에 나왔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김범수/카카오 경영쇄신 위원장 : {SM 시세조종 혐의 인정하십니까?} … {주식 보고는 어떻게 보고 받으셨을까요?} …]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막기 위해 시세를 조종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카카오가 당시 약 2,400억 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했는데, 김 위원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카카오와 김 위원장 측은 정상적인 장내 매수였고,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지난해 11월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공범으로 구속됐던 사모펀드 대표도 오늘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김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취재지원 황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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