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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쭉 범죄 피해자 지원…서울시 전국 최초

입력 2024-07-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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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지원센터 홍보 포스터〈사진=서울시〉

서울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지원센터 홍보 포스터〈사진=서울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가 오늘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범죄 피해자들이 여러 기관을 오가며 지원을 받았던 전과 달리 센터 한 곳에서 경제와 복지, 법률, 금융 등 지원을 받게 됩니다. 센터가 자리 잡은 곳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3층입니다.

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 모든 유형의 범죄 피해자입니다. 폭력 등에 의해 신체에 피해를 입은 경우는 물론, 최근 성행하는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범죄 피해자 역시 해당됩니다.

기존에는 범죄 유형에 따라 신변 보호, 심리 상담, 일자리 지원 등 일상회복의 과정이 제한적으로 지원됐습니다. 원스톱 센터에서 모든 범죄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만큼, 서울시는 피해자들의 수고와 불편을 덜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 중 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못 할 경우, 1577-1701 번호를 통한 비대면 상담도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법무부와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공간을 마련하는 것부터 참여 기관을 선정하고 유치해왔습니다.

이 센터가 모든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만큼 시가 운영하는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 지원센터와 서울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센터도 피해 지원기관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또, 사회복지 공무원을 전담 배치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다양해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고민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범죄 피해자들이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고,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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