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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심사 출석…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24-07-22 13:52 수정 2024-07-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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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앞서 오후 1시 40분쯤 법원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인정하느냐", '법정에서 어떻게 소명할 예정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하는 등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카카오가 약 2400억 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553회에 걸쳐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주식 매수 방식 등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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