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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김준한·김종수·정만식, 전도연이 벌인 판에 뛰어들다

입력 2024-07-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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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김준한·김종수·정만식, 전도연이 벌인 판에 뛰어들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보여줄 각양각색 이야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리볼버(오승욱 감독)'는 22일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의 스틸을 공개했다.

매 작품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김준한은 수영(전도연)의 동료이자 후배 형사 신동호 역을 맡았다. 동호는 수영과의 약속을 저버린 앤디(지창욱)가 일했던 회사 이스턴 프로미스의 뒤를 남몰래 봐주며 이스턴 프로미스 본부장의 지시에 따라 수영의 뒤를 밟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시나리오의 구조를 재밌어했고 신동호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며 김준한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힌 오승욱 감독은 "그림자나 겉껍데기 같은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해 줬다"고 전해 김준한이 보여줄 또 다른 얼굴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베테랑 배우 김종수는 앤디가 버린 책임을 수습하는 본부장을 연기한다. 사람을 부리는 수완이 대단한 본부장은 정윤선(임지연), 신동호, 조 사장(정만식)을 손아귀에 넣고 수영을 예의주시하며 사건을 조용히 처리할 때를 기다린다. 오승욱 감독은 카리스마와 여유를 모두 가진 본부장 역을 완벽히 소화한 김종수의 캐스팅을 두고 "어디 가서도 얻을 수 없는 천운, 감독으로서 이 작품에 와주신 게 축복이 아니었나 생각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정만식은 권력에 붙어 눈치와 줄타기로 살아남은 조 사장 역으로 활약한다. 과거 비리 사건이 벌어진 클럽을 운영하던 조 사장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간 수영과 달리 스크린 골프장을 차려 떵떵거리며 살아간다. 훗날 수영이 조 사장을 찾아가 앤디의 정체를 캐내려 할 때도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간다.

이와 관련 오승욱 감독은 "처신을 잘하면서도 비굴하지 않은 모습을 잘 표현해 줬고, 그런 연기가 영화를 더욱 풍요롭게 해줬다"며 생생한 연기를 선보인 정만식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내달 7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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