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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한방'으로 뒤집은 승부…삼성도 9회말 '역전 끝내기'

입력 2024-07-22 09:22 수정 2024-07-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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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고 합니다. 어제(21일) 열린 두 경기, 딱 9회에서 뒤집혔습니다. KIA는 베테랑 최형우의 역전 홈런으로, 삼성도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홈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화의 승리가 눈앞이던 9회초.

대타로 나선 김도영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류현진의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이어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는데요.

원아웃 주자 1, 2루, 타석에는 최형우.

한화 마무리 주현상의 변화구를 자신 있게 걷어 올립니다.

높은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립니다.

승부를 뒤집은 최형우의 역전 스리런 홈런입니다.

"최형우! 최형우! 최형우!"

결정적 한 방을 날린 최형우는 공을 후배들에게 돌렸습니다.

[최형우/KIA타이거즈 : 앞에서 후배들이 자꾸 타점 할 수 있는 찬스도 만들어 주고 또 오늘 같은 어려운 게임에 또 도영이가 나오자마자 출루를 해줬기 때문에 아마 이렇게 승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9회말 전상현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한 KIA는 한화를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7연패 늪에 빠지며 키움과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9회 뒤집기 승부는 대구에서도 펼쳐졌습니다.

롯데가 한점차로 앞선 9회말. 삼성의 새 외국인 타자 카데나스가 힘차게 방망이를 돌립니다.

높게 뻗어간 타구는 라이온즈 파크 담장 끝에 떨어지는데요. 

카데나스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

경기장을 가득 채운 삼성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삼성은 주말 롯데와의 클래식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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