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오픈 첫날.
우즈가 친 공이 휘어져서 홀을 향해 굴러가더니, 쏙 하고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뭔가를 보여주나 싶었는데 이후엔 실패들이 이어졌습니다.
계속되는 실수에 이렇게 한 번, 두 번 연습까지 해보고 온 맘을 다해서 공을 쳐봤지만 어쩐지 계속 비껴가기만 하네요.
결국 우즈는 8오버파 79타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전 동료의 쓴소리가 회자되고 있는데요.
바로 대회 직전에 은퇴한 콜린 몽고메리의 "우즈가 왜 은퇴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다만 우즈는 "우승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변함이 없다 "면서, 아직은 은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