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급전? 카드깡으로"...200억 불법 대부업 일당 검거

입력 2024-07-18 14:46

부산경찰청,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총책 구속·13명 불구속 송치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부산경찰청,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총책 구속·13명 불구속 송치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에 압수된 고급 외제 차들입니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해 물품 판매 등을 가장한 허위 결제를 하는 수법으로 2년간 200억 원대 카드깡을 하고, 55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몰던 차량입니다.

부산경찰청은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카드깡 총책 20대 남성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로 일당 13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고향 선·후배로, 2022년 6월부터 올 5월까지 부산 해운대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5,000차례에 걸친 '카드깡' 수법으로 200억원 상당을 허위 결제하고 16~25%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컴퓨터용품과 건강식품, 골프채 등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가맹점을 통해 구매한 것처럼 꾸민 겁니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에서 범죄수익금으로 구매한 10억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량 3대와 현금 1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압수했습니다.

또, 사무실 전세보증금 4억원 등 총 55억2000만원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