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터뷰]"우린 '고인돌'이죠!" 웨이커, 경력직 신인의 자신감

입력 2024-07-17 16: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경력직 신인의 자신감이다.


웨이커(고현·권협·이준·리오·새별·세범)가 16일 미니 2집 '스위트 테이프(SWEET TAPE)'로 컴백했다. 1월 데뷔한 후 6개월만이다.

2주 가량 인터뷰를 해야하는 스케줄에도 지친 기색 없이 컴백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했다. 멤버들은 "첫 컴백이라 떨린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하고 연습을 가야하는 일정이지만 힘들기보단 행복하다"고 눈을 반짝였다.


그룹을 대표하는 수식어를 물으니 '고인돌'이란다. 긴 연습생 생활이나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들로 구성돼 '고인물 아이돌'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서 만든 수식어인가 했는데 막내 세범의 작품이다. 세범은 "데뷔를 한 멤버도 있고 회사생활을 한 멤버도 있다. 경력직 신인이다. 그만큼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움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좋은 의미로 '고여있는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저마다의 사연은 다르지만 무대에 대한 소중함은 같은 마음이다. 웨이커는 "현실적으로 대중에게 좀 더 알려지고 싶다. 브랜드평판 순위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자기소개 및 컴백 소감은.

고현 "리더 고현이다. 이렇게 인터뷰도 하니 컴백이 실감난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권협 "강아지 권협이다. 컴백은 처음이라 기대된다."


이준 "미인 이준이다. 데뷔보다 컴백이 더 기대된다. 새로 데뷔하는 느낌도 들고 재밌게 활동할 수 있을 듯 하다."


리오 "최장신 리오다. 신곡이 귀여운 노래다 보니까 애교를 잔뜩 장착할 예정이다."


세범 "분위기 메이커 막내 세범이다. 일본 활동을 마치고 한국에 오자마자 바쁘게 일정이 잡혀있는걸 보니 컴백 실감이 난다. 대중에게 알려지고 싶다는 갈망이 크다."


새별 "웨이커로 데뷔해 행복한 새별이다. 컴백 준비가 바빠서 힘들지만 좋은 점이 더 많다."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명인 웨이커는 무슨 뜻인가.

고현 "말 그대로 일깨워주는 사람, 각성시키는 사람을 뜻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음악으로 각성시키고 싶은 포부를 담았다."


-새 앨범 준비 과정은 어땠나.

고현 "데뷔 후 6개월 만에 내는 두번째 미니앨범이다. 한달 정도밖에 준비 시간이 없었다. 계속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기 때문이다. 미리 곡을 받아서 연습하고 한달 안에 뮤직비디오·안무까지 끝냈다. 수록곡도 좋다. 2~3시간씩 자면서 바쁘게 준비했다."


세범 "힘들어도 행복이다. 바쁘게 활동하고 싶어도 공백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시간이 있어서 좋다. 바빠도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하자는 마음 뿐이다."


-앨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고현 "타이틀곡은 '바닐라 초코 쉐이크(Vanilla Choco Shake)'다. 6명의 각기 다른 사람이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는 청량함과 달콤함을 담았다. 여름에 시원하게 들을 수 있다."


세범 "수록곡 중에 발라드가 있다. '꿈에서 날 만나'인데 직접 작사했다. 친누나가 2년 전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경험담으로 만든 가사라서 더 마음이 크다. 뮤직비디오도 찍었다. 멤버들이 스토리를 아니까 더 열심히 해준 곡이다. 너무 고맙다."


이준 "내가 가장 늦게 이야기를 듣게 됐다. 분명 세범이 마음에 큰 상처일거 같은데 밝아서 더 마음이 아팠다. 남일같지 않아서 녹음도 더 열심히 했다. 결과물도 잘 나온 듯 해서 만족스럽다."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고현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일찍부터 아이돌 가수가 꿈이었다. 학창시절에 밴드도 했었다. 데뷔조에 들었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음악에 관련된 과를 하려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항공서비스학과를 갔었다. 그렇게 군대까지 갔는데 아무래도 가수 꿈을 포기할 수 없더라. 다시 도전해서 언더독이라는 팀의 새 멤버로 들어갔다가 다시 원포유로 데뷔했고 이렇게 웨이커 멤버가 됐다."


권협 "원래는 노래 부르는 것에 큰 관심이 없었다. 중학생이 됐는데 친구가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게 너무 멋졌다. 그 친구 덕분에 덩달아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고마운 친구다."


이준 "중학생 때 밴드였는데 대회에 나갔다 캐스팅 받았다. 그 땐 아이돌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고등학생 때 춤에 관심이 생겨서 갔는데 등록한 날 바로 소속사 오디션을 보게 됐다."


리오 "원래 모델을 하고 있었다. 우연히 춤을 추게 됐는데 더 흥미로워서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


세범 "누나가 한국무용을 했다. 나도 자연스레 무용을 하게 됐는데 춤쪽으로 빠졌다. 그렇게 소속사에 들어가게 됐다. 3년 8개월간 연습 생활을 거쳐 웨이커로 데뷔하게 됐다."


새별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 부모님을 설득해서 음악학원을 다녔다. 학원 선생님이 대신 오디션에 지원해서 보게 됐고 소속사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웨이커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이준 "성격이 다 다르다. 가진 매력도 다르다. 그럼에도 멤버들이 싸우지 않고 잘 맞는다."


세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다. 40곡 넘게 준비했다. 이미 그 과정에서부터 경험치가 단련됐다. 나이도 마냥 어리지 않고 사회 경험도 있다보니 더 좋다."


-먼저 경험한 일본 활동은 어땠나.

리오 "공연 하기 전에 직접 전단지를 돌리면서 홍보했다."


새별 "첫 공연이 생각난다. 과연 사람들이 올까 걱정도 많았는데 우려했던 것보다 많이 와서 놀랐다. 긴장해서 공연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는데 뿌듯하다."


세범 "K팝의 인기를 실감했다. 한 곳이 K팝 거리처럼 완성돼 있다. 모든 가게에서 K팝이 나오고 처음에는 홍대 같은 느낌이었다. 그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웨이커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꿈의 공연장이 있다면.

리오 "도쿄돔을 채우고 싶다. 그 이후엔 부도칸을 돌고 싶다. 한국이라면 고척스카이돔에서 하고 싶다. 그러나 로또 맞은 것처럼 한번에 잘되기 보다는 점점 성장하고 싶다."


-웨이커의 롤모델은 누구인가.

고현 "팀을 지키면서 오랫동안 활동한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 신화·god·슈퍼주니어·방탄소년단·세븐틴 선배님이다. 오랫동안 팀을 유지하고 싶다."


-웨이커의 목표가 궁금하다.

고현 "'바닐라 초코 쉐이크'가 타이틀곡인만큼 이 곡이 알려져서 카페에 '바닐라 초코 쉐이크' 메뉴가 생겼으면 좋겠다. 소망이다. 관련된 광고도 하면 좋겠다."


세범 "현실적으론 조금 더 대중에게 알려지고 싶다. 언젠가 브랜드평판 순위 안에 들어가는 목표도 있다. 또한 작은 공연장에서 하고 있지만 점점 공연장도 커질 날이 온다고 생각한다."


리오 "신곡 챌린지 구간이 알고리즘을 타서 많은 대중에게 알려지고 싶다. 신인상도 꼭 타고 싶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