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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다시 빨간날 될까…여야 '공휴일 재지정' 법안 발의

입력 2024-07-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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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역 앞에서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역 앞에서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제헌절 76주년인 오늘(1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내용이 담긴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윤 의원은 "헌법은 나라가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며 국민의 인권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제헌절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어제(16일) 같은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나 의원은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과 공포의 의미를 기념하고 국민의 휴식권 보장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지난 1950년부터 2007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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