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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 방탄용 탄핵쇼…보복·정쟁 수단으로 남발"

입력 2024-07-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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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의회독재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의회독재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과 관련해 청문회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전 대표 방탄용 탄핵쇼"라고 규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위헌·위법 탄핵선동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다수 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무분별한 특검과 탄핵 추진으로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아무렇게나 외치며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급기야 어제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탄핵 청문회에 대통령 비서실장, 검찰총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면서 "기어코 이재명 피고인 측 변호사들이 위원으로 있는 법사위에 검찰 수사 최고책임자인 검찰총장을 증인으로 불러세워 이재명 방탄용 탄핵 쇼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면 보복탄핵, 무고탄핵, 방탄탄핵으로 위협하며 사법방해를 자행하고 있다"며 "검사뿐만 아니라 법관, 장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그 후보자까지 본인들 입맛에 맞지 않으면 탄핵으로 겁박하기 일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헌법에는 공무원이 그 직무를 집행함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명백하고 중대하게 위배한 경우에만 탄핵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 야당은 보복과 정쟁의 수단으로 탄핵을 남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민주당 일당 독재 국가가 돼서는 안 된다. 국회가 오로지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방탄을 위해 소위 '명심'대로 운영돼서는 안 된다"면서 "헌법 위에 군림하면서 입법 폭력을 자행하는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국민의힘이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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