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하가 '청춘'의 중심에 선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주말극 '감사합니다'에서 정 많고 믿음 넘치는 JU건설 감사팀의 신입사원 구한수 역을 맡은 이정하가 매회 성장 중이다. 이 가운데 각기 다른 성장 포인트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 이정하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봤다. 흰 도화지 같은 사회 초년생 구한수부터 존재만으로도 힐링 되는 초능력 고등학생 김봉석, 부조리한 현실에도 꿋꿋이 나아가는 육상 꿈나무 김우식까지 다채로운 청춘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 변화의 아이콘 '감사합니다' 구한수 매사에 긍정적이고 타인의 감정을 세심히 살필 줄 아는 살가운 성격의 이정하(한수)는 새롭게 부임한 감사팀장 신하균(신차일)을 만나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이루고 있다. 평탄한 회사 생활을 이어오던 이정하는 어느 날 불어온 신하균이라는 새로운 바람에 삐거덕대던 것도 잠시, 금세 자신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든든한 오른팔 역할을 해내며 흐뭇한 미소를 유발 중이다. 무엇이든 그려낼 수 있는 도화지 같은 한수의 면모를 표현함과 더불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불굴의 감사 의지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 초능력 성장캐 '무빙' 김봉석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속 이정하(김봉석)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안겨주는 비타민 그 자체였다. 이정하는 봉석의 순박하고 맑은 매력을 전하며 따듯한 힐링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부모에게 물려받은 비행 능력과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점차 컨트롤 해나가는 성장사를 고난도 와이어 액션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맞서는 히어로의 모습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
#. 육상 꿈나무 '런 온' 김우식 JTBC '런 온'의 이정하(김우식)는 부조리한 현실을 보여주며 강단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선한 위로를 전했다. 조실부모하고 할머니 손에 자랐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순수함과 긍정적 마인드를 잃지 않는 육상 국가대표 이정하는 꿈을 위해 지속적인 괴롭힘에도 묵묵히 참아왔지만 동경하는 선배 임시완(기선겸)을 위해 용기를 내어 진실을 밝히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하는 이 과정에서 기선겸을 연기한 임시완과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는 물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불안한 청춘의 눈빛과 말투로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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