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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RE핑] 김 여사가 '국고 횡령' 지시? 민주 "누가 봐도 꼬리 자르기
입력 2024-07-16 23:03
수정 2024-07-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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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권이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유모 행정관이 검찰에 '김 여사가 명품백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는데 깜빡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데 대해 "누가 봐도 꼬리 자르기 시도"라며 "윤석열 정권은 도마뱀 정권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행정관 진술이 사실이라면 영부인의 지시를 깜빡할 정도로 대통령실의 기강이 엉망이라는 뜻이자 대통령실의 지금까지 해명이 다 거짓이라는 뜻"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외국인이 준 선물은 대통령기록물이라고 판단했고, 여권에서도 이미 명품백은 국고에 귀속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유 행정관의 진술이 사실이면 김 여사는 국고 횡령을 지시한 셈이 됩니다.
김 여사 측은 "형사 처벌 규정이 없는 사건"이라며 "'꼬리 자르기'는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
정치적 참견 시점 '백브RE핑'
「
정치 뉴스 구석구석을 '참견'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하는 '백브리핑'처럼 이슈에 맥락을 더해 '다시(RE)' 브리핑해 드립니다.
」
취재
최종혁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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