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한 지 닷새째.
울산의 다음 사령탑은 누가 될까요?
말레이시아 축구를 이끈 김판곤 감독이 후보 리스트 맨 위에 올랐습니다.
벤투 감독을 대표팀으로 이끌었던 인물이기도 하죠.
마침, 오늘(16일) 오후 말레이시아에선 사퇴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김판곤/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 : 가능한 말레이시아에 여기 머물고 싶었어요. (지난달) 대만과의 경기 이후, 협회와 깊은 대화를 나눴죠.]
김 감독은 사퇴 이유를 '개인적인 사유'라 밝혔는데 울산행을 염두에 둔 판단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 구단에 전화해서 김 감독이 유력한지 물었더니, 아니라고 부인하진 않으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답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