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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 시험비행 중 추락…탑승 승무원 3명 모두 숨져

입력 2024-07-13 10:20 수정 2024-07-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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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현지시간 12일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110㎞ 떨어진 콜롬나 인근 숲에 여객기 '수호이 슈퍼제트 100'이 떨어져 조종사 2명과 항공 기관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EPA 연합뉴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현지시간 12일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110㎞ 떨어진 콜롬나 인근 숲에 여객기 '수호이 슈퍼제트 100'이 떨어져 조종사 2명과 항공 기관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EPA 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여객기가 시험비행 도중 추락해 승무원 3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110㎞ 떨어진 콜롬나 인근 숲에 여객기 '수호이 슈퍼제트 100'이 떨어져 조종사 2명과 항공 기관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객기는 수리를 마친 뒤 승무원만 탄 채 시험비행을 하던 도중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상사태부는 "해당 여객기가 숲이 우거진 지역으로 추락해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알렸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정확한 추락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기인 '수호이 슈퍼제트 100'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이 설립한 항공사 가즈프롬아비아 소속 중형 여객기로, 러시아에서 개발된 첫 민간 항공기입니다.

러시아 정부가 세계 진출을 노리고 개발해 2011년 상업비행을 시작했으나, 국제 항공시장에서는 외면받았습니다.

아에로플로트 등 러시아 항공사가 주로 이 기종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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