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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해역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발견시 물놀이 즉시 중단"

입력 2024-07-12 18:01 수정 2024-07-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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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입깃해파리.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노무라입깃해파리.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부(해수부)가 오늘(12일) 오후 4시부로 부산·울산·경남·경북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부산·울산·경남·경북 해역에 100㎡당 최대 7마리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됩니다. 7~9월 사이에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해수욕장의 피서객 뿐만 아니라 어업에도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전하게 자라기 전에는 직경이 15~60cm, 무게가 0.3~7.5kg 정도이나, 다 자라면 직경이 1m, 무게는 200kg을 넘기도 합니다.

해수부는 7월 하순이 되면 강원도에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수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요청하고, 해파리 절단망과 대형 흡입기를 활용해 해파리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해수부는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는 물놀이를 멈추고 즉시 피해야 하며 쏘였을 때는 주변의 안전요원에게 신고해 신속히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면서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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