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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이 쏜 공…KIA 역전승 이끌어

입력 2024-07-11 15:28 수정 2024-07-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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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안타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온 LG 선발 엔스.

투구 수도 80개밖에 되지 않아 완봉도 가능한 페이스였는데요.


8회 초 1아웃, 타석에는 김선빈.

원 볼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엔스의 공을 커트하기 시작합니다.

"파울"
"다시 커트"

"다시 파울"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있어요"

"다시 파울"

"밀어친 타구! 오른쪽의 파울입니다"

"다시 파울"


결국 풀카운트까지 만들어 내는데요.

13구째, 엔스의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 냅니다.

이 안타로 김선빈은 엔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결국 LG는 불펜진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고,
KIA는 9회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최형우가 좌중간 안타를 쳤는데

이때, 1루 주자 김도영이 발 빠른 주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연장 10회 3점을 뽑아 LG에 5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선빈은 수비에서도 돋보였는데요.

5회 말 실점 위기에서 잘 맞은 타구 2개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KIA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작은 거인'의 맹활약 덕에 KIA는 5연승을 달렸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 :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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