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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녀' 로맨스 급물살 정은지·최진혁 진짜 '사랑'이다

입력 2024-07-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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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와 최진혁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취업 준비생 정은지(이미진)가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검사 최진혁(계지웅)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면서 로맨스에 불을 붙이고 있다.

취업 사기와 보이스피싱 오해로 첫 만남부터 꼬였던 정은지와 최진혁은 머지않아 뒤바뀐 서류를 되찾으러 다시 만났다. 헌책방에서 최진혁의 서류를 찾는 동안 정은지는 최진혁의 듬직한 면을, 그리고 최진혁은 정은지의 끈기를 보면서 서로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바꿔가기 시작했다.

특히 정은지가 우연히 서한시 살인사건 범인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최진혁의 보호 본능은 더욱 곤두섰다. 최진혁의 엄마가 살인사건 목격자로 진술을 하러 갔다가 실종됐던 만큼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 정은지에게 온갖 호신용품을 챙겨주고 단축번호에 자신의 번호를 저장해 주며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든 연락을 하라고 이야기하는 최진혁의 모습은 정은지의 마음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했다.

자신만 믿으라는 최진혁의 한 마디에 홀린 정은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붕붕 뜨는 기분을 만끽하며 방안을 굴러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얼떨결에 최진혁에게 전화를 걸고서도 당황한 기색 없이 "믿을게요"라고 수줍게 이야기하는 정은지의 상기된 얼굴은 보는 이들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여기에 정은지가 제대로 된 남자친구를 만나길 간절히 바라는 부모님의 적극적 서포트가 빛을 발했다. 최진혁이 집 앞에 나타날 때마다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오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든 반찬까지 내어주는 등 푸근한 인심으로 철벽을 해제시켰다. 어느샌가 호칭 역시 '계서방'으로 변해버린 상황. 정은지 가족들과 최진혁 사이 마음의 거리가 줄어들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정은지와 최진혁은 서로에게 말 못 할 비밀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말해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까지 키우게 됐다. 비록 정은지는 자신이 낮에는 50대 시니어 인턴 이정은(임순)으로 계지웅의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진 못했지만 최진혁은 오랜 상처였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마음의 문을 열어갔다.

이어 오랜 취업 준비로 인해 바닥에 추락한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 이후로 자신을 세세하고 다정하게 챙겨주는 최진혁에게 속절없이 끌린 정은지. 위험할 때는 언제든 나타나 도와주고 갈 곳 없는 사람의 처지를 이해해 주며 까칠한 듯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최진혁을 좋아하게 됐다.

정은지는 술기운을 빌려 최진혁에게 먼저 입술을 부딪히며 엄청난 속도로 직진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자신의 입으로 직접 "이건 실수 아니에요"라며 당당하게 선언한 가운데 이날의 입맞춤 시도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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