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등록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반대 요청에 관한 청원'. 〈사진=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에 반대한다'는 국회 청원이 동의자 5만명을 넘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습니다.
지난 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등록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반대 요청에 관한 청원'은 오늘(11일) 오전 11시 기준 5만4650명이 동의했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안에 5만명의 동의를 얻은 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상임위에서는 심사 결과 청원의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이를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습니다.
본회의까지 통과한 청원은 정부로 이송되며, 정부에서는 해당 청원에 대한 처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청원인 A씨는 "검사탄핵, 판사탄핵에 이어 대통령 탄핵까지 외치며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려는 대통령 탄핵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청원 취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 동안 국가채무를 400조원 이상 증가시켜 국가채무 1000조원 시대를 열고 우리 미래 세대에게 빚 폭탄을 안겼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잿빛 미래를 장밋빛으로 돌려놓은 정부가 윤석열 정부"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윤석열 정부는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이라는 과제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윤석열 정부에 응원과 격려를 통해 힘을 실어줘서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등록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사진=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한편 지난달 2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등록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38만3058명이 동의했습니다.
이 청원은 이미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