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촬영 비하인드를 담은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첫 공개될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에 기발한 상상력이 가미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배우들이 직접 밝힌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매력 포인트부터 생생한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의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를 향한 메시지로 포문을 열었다. 조여정은 "처음에 대본 읽고 '모든 편에 다 나오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라며 7개의 에피소드에 녹여진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했고, 김진영(덱스)과 고규필은 각각 "한국인이라면, 도심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일들이 드라마로 펼쳐진다", "긴장감도 있고 재미도 있다"라고 강점을 꼽았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현장 비하인드는 흥미를 불렀다. 가장 먼저 소개된 '산타의 방문'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조여정(지우)과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그린다. 조여정은 딸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 조여정은 장면마다 집중력을 발휘, 저력을 드러낸다. 여기에 시종일관 딸 역을 맡은 아역 배우를 살뜰히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웃게 만든다.
조여정은 '산타의 방문'에 대해 "산타가 주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신비감, 꿈, 순수함 이런 게 있는데, 어른이 되면서 그런 순수함을 잃는게 있다. 그거에 대한 약간의 경종과 아주 미묘한 공포심을 주는 매력 있는 작품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버려주세요'의 동인 역으로 첫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진영(덱스)은 촬영 현장에서도 열정 그 자체였다. 배우로서 첫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캐릭터를 분석, 현장에서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자신감 있게 선보이며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다운 역할을 해냈다. 김진영(덱스)은 자신이 연기한 동인 역에 대해 "이중적인 모습을 가진 사람이다. 그럼에도 숨겨진 부분에는 분명히 성공하고 싶다는 욕망과 '배달킹'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잉홈'의 고규필은 극 중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자랑했다. 자신이 연기한 경래 역에 대해 "소심하고 평범한 직장인인데 좀 나쁜 짓을 한다"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극한 반면, 인터뷰를 하는 내내 순진무구한 표정과 함박 눈웃음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것. 특히 카메라 안에서는 캐릭터에 몰입해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귀요미'의 매력을 드러냈다.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15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