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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안 어디 갔어?…남의 차 훔쳐 '매드맥스'

입력 2024-07-10 14:34 수정 2024-07-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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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차량이 길에 정차합니다.

운전자는 시동을 켜놓은 채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한 남성, 주변을 살피더니 재빨리 차에 올라탑니다.

남성은 마치 내 차인 양 자연스럽게 차를 몰고 사라졌습니다.

남성이 차를 몰고 도착한 곳은 편의점.

편의점으로 급히 뛰어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빈손으로 나왔습니다.

차에 있던 신용카드로 담배를 사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운전자가 카드 분실 신고를 한 덕분인데 덕분에 차를 훔친 남성의 위치가 노출됐습니다.

곧이어 경찰이 출동했고 차를 세우라고 명령했지만 남성은 시속 180km로 도주했습니다.

[이승윤/안산단원서 호수지구대 경장 : 다른 차들도 있고 해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신호 위반은 기본 중앙선을 넘나들어 큰 사고가 날뻔한 상황.

경찰은 순찰차 3대로 도주 방향을 막아선 뒤 40분 만에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승윤/안산단원서 호수지구대 경장 : 생활고로 노숙하고, 생활고로 이제 훔쳤다고 이렇게 본인이 이야기를 한 상황입니다.]

남성은 구속됐고 절도와 사기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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