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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시나리오 집필·연기 참여 '코리안 타임'으로 관객과 소통

입력 2024-07-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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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81 컴퍼니〉

〈사진=781 컴퍼니〉

배우 최귀화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최귀화는 11일 오후 5시 부천 CGV 소풍 8관에서 상영될 영화 '코리안 타임(전성빈 감독)'종료 후 관객들과 직접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코리안 타임'은 설 연휴를 앞두고 갑작스레 날아든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받고 장례를 치르기 위해 모인 다섯 형제가 장례식장이라는 공간적 배경에서 그려내는 웃픈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최귀화는 도박에 빠져 사는 셋째 경찬 역을 맡아 이야기를 극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경찬은 어머니 장례비를 도박으로 탕진할 정도로 구제 불능의 중독자면서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경찬의 삶은 비루하고 처절해 보이지만, 최귀화는 그 삶 역시 의미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재미 그 이상의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한 '코리안 타임'은 지난 2021년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출간된 바 있다. 처음에는 희곡 장르를 목표로 제작했으나, 영화 시나리오로 발전되면서 더욱 탄탄해지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코리안 타임'은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마켓에서 이달의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영화로 제작돼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선보이게 됐다.

그동안 최귀화는 '부산행'(2016) '택시운전사'(2017) '범죄도시2'(2022)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트리플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가 직접 집필하고 배우로 참여한 '코리안 타임'은 어떨지 더욱 궁금해진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781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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