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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무기한 총파업 선언…"분명한 생산 차질 확인"

입력 2024-07-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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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최대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오늘(10일)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1차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의 대화 의지가 없음을 확인해 이날부터 2차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삼노는 "우리는 분명한 생산 차질을 확인했고, 사측은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는 안건이 나오기 전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합원에게 "목표와 승리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집행부 지침 전까지 출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초 전삼노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1차 총파업을 한 후,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2차 파업을 할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파업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은 1969년 창립 이래 처음입니다.

높은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해 온 전삼노는 이번 파업 목적을 반도체 생산 차질로 규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에 차질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엔 파장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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