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비에…배수로 점검하러 갔다 실종된 50대, 끝내 숨져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쏟아진 비에…배수로 점검하러 갔다 실종된 50대, 끝내 숨져

입력 2024-07-08 20: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사진=충북도 소방본부 제공〉

많은 비가 쏟아진 충북 옥천에서 산사태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쯤 옥천군 옥천읍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A씨는 집 뒤편 배수로를 점검하러 나갔다가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실종 11시간 만인 저녁 7시 41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이 지역은 오전과 낮 한때 호우 경보가 내려지고 180㎜ 이상의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7m 높이의 절개지 축대가 무너지면서 10톤가량의 토사가 A씨를 덮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