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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박홍 같은 아부꾼이…" '배신의 정치' 소환한 홍준표 향해 반격 나선 유승민

입력 2024-07-08 18:02 수정 2024-07-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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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가 바로 코박홍 같은 아부꾼이다"

유승민 전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소셜미디어에 쓴 글입니다.

사진 2장을 함께 올렸는데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을 당시 홍 시장의 모습입니다.

또 같은 해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인사하는 홍 시장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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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2022년 7월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
제가 나이가 제일 많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임시회장이 되었는데, 집권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중앙정치 수습하기도 정신없으실 건데 이렇게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불러주셔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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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앞에서 90도 가까이 고개 숙여 인사하는 홍 시장을 '코박홍'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추락한 것은 홍 시장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홍 시장은 수없이 말을 바꾸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 이후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연일 저격하고 있습니다.

또 한 전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문자 메시지를 무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유승민의 길로 가고 있다. 배신의 정치에 당해본 당원들이 그걸 잊고 이번에도 또 당할까"라고 썼습니다.

유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국민의힘 강성 당원들의 인식처럼 한동훈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자 유승민 전 의원은 정작 배신을 쉽게 하는 건 홍준표 시장이라며 홍 시장이야말로 윤 대통령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것이라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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