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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녀' 정은지, 최진혁 입술 향해 직진 자체 최고 9.1%

입력 2024-07-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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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최진혁의 입술을 향해 직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 8회에는 각종 술주정 흑역사를 쓰던 정은지(이미진)가 알코올의 힘을 빌려 최진혁(계지웅)에게 입술 박치기를 시전, 주취 로맨스의 새 역사를 썼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9.1%, 전국 8.4%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최진혁이 보는 앞에서 백서후(고원)의 품에 안겨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정은지는 응급실에 실려 갔다. 정은지가 쓰러진 이유는 신경안정제 과다복용. 이 이야기를 들은 최진혁은 백서후를 의심하며 신경전을 벌였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정은지는 비몽사몽 한 와중에도 퇴원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최진혁의 만류에도 정은지는 백서후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기에 다급히 자리를 떠났다. 그간 백서후는 정은지와 이정은(임순)이 동일 인물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그녀를 예의주시하던 상황. 본캐와 부캐의 변화 과정을 목격하면서 의심은 확신이 됐고 백서후는 이에 대해 추궁하는 정은지에게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비밀은 들켜버렸지만 정은지는 백서후와의 약속을 믿기로 마음먹었다.

이중생활이 발각될 고비를 하나 넘기기 무섭게 이정은 앞에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최진혁의 책상 위 2000년대 실종신고자 명단을 읽다가 정은지의 사라진 이모 이름을 발견한 이정은은 패닉에 빠졌다. 만약 이모의 이름을 빌려 쓴 것이 밝혀진다면 곤욕을 치를 것이 분명하기에 이정은은 서류 안에서 이름을 지워보려 했지만 사무실에 나타난 최진혁이 서류를 들고 퇴근해 불안감은 배가 됐다.

머리를 골똘히 굴리던 이정은은 본캐 정은지로 돌아오자마자 양손에 안주와 술을 잔뜩 들고 최진혁의 집을 습격했다. 최진혁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뒤 실종신고자 명단을 가져오려던 것. 능청스러운 거짓말로 술자리를 유도한 정은지는 차근차근 술잔을 기울이며 최진혁의 방어벽을 허물었다.

적당히 취기가 오른 최진혁은 마음속에 있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둘씩 털어놨다. 가족들에 대한 아픔을 고백하는 최진혁의 얼굴에서는 어딘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졌고 정은지 역시 묵묵히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밤이 깊어질 무렵 식탁을 치우다 얼떨결에 깨뜨린 접시에 손이 베인 정은지는 최진혁의 잔소리 폭격을 배경음악 삼아 몰래 실종신고자 명단을 훑었다. 그러나 명단에 있던 이름은 '임숙'이었고 예상보다 빠르게 최진혁이 약을 찾아오는 바람에 서류를 탈취하려던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

그런 와중에 조심스럽게 약을 발라주며 자신을 걱정하는 최진혁을 물끄러미 보던 정은지의 얼굴에는 설렘과 애정이 뒤섞인 미소가 걸렸다. 넌지시 주취 감경에 대해 물어본 정은지는 "이건 실수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알코올의 힘을 빌려 최진혁의 입술로 돌진,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최진혁 역시 갑작스러운 직진에 눈을 번쩍 뜬 가운데 정은지의 취중 키스 시도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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