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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수가 보여준 열연 '돌풍'

입력 2024-07-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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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돌풍'

'돌풍' 전배수의 진정성 있는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남겼다.

지난 6월 28일 공개된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정치 대결이 밀도 있게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에게 '정치 도파민'의 재미를 전한 가운데, 묵직한 울림을 더한 전배수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돌풍'에서 전배수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자 설경구(박동호)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오랜 친구 이장석으로 분했다. 대진그룹과 관련된 정경유착을 집요하게 수사하다 외압으로 인해 좌천된 바 있는 이장석은, 박동호와 뜻을 함께하며 그가 행하려는 부정부패 척결에 힘을 실어주는 강직한 검사다.

전배수는 권력을 둘러싼 진실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신념을 굽히지 않는 이장석의 올곧음을 포착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느리더라도 세상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버티며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확고한 신념은 보는 이들에게 닿았다.

이렇게 전배수는 담대한 원칙주의자 이장석의 판단력과 카리스마를 담으며 열연을 펼쳐냈다. '돌풍'의 저변을 든든하게 지탱한 전배수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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