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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우현·박경혜·임원희, 짧은 등장에도 존재감은 강렬

입력 2024-07-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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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우현·박경혜·임원희, 짧은 등장에도 존재감은 강렬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핸섬가이즈(남동협 감독)'는 8일 신스틸러 3인방을 공개했다.

먼저 우현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우현이 연기한 김 신부는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자 신부라는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드림하우스를 찾는 용기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봉인된 악령만큼이나 사나운 비주얼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를 보고 그들이 악령에 씐 것으로 단단히 오해해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전한다. 무엇보다 재필과 상구를 진심으로 물리치려는 그의 높은 직업의식은 모든 등장 장면마다 쉴 틈 없는 웃음을 만들어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뽐내온 박경혜는 귀신들린 드림하우스의 과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순옥으로 등장한다. 순진무구한 순옥이 숨겨온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오싹한 동시에 코믹한 매력을 제대로 발휘해 좌중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위기의 순간에도 상대를 조롱하는 '순옥'의 반전 매력은 박경혜의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만나 강력한 폭소를 유발한다.

임원희는 드림하우스에 찾아온 불청객 성빈(장동주)과 연관이 있는 인물로, 과거 드림하우스에 발을 들였던 사람 중 한 명이다. 그의 남다른 맹활약은 성빈의 가문 대대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만들었고, 성빈의 이야기 속에서만 등장하던 인물이 실제 등장했을 때 충격과 동시에 강렬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 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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