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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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입력 2024-07-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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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충청권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행정안전부는 오늘(8일) 새벽 3시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청권남부와 경북북부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시간당 30㎜의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탈면과 저지대, 지하차도, 해안가 등 취약지역·시설을 미리 살피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한 조력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누적된 강수로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으로 산사태와 하천 범람, 지하 공간 침수 등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선 실시간 상황 관리와 신속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선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위험 징후 포착 시 즉각적인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